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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양， 미인의 기준이 다르다?
- 2008-07-02 hit.1,768
동양인 모델 최초로 ‘포드 슈퍼모델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한 강승현. 그녀는 늘씬한 몸매 그리고 쌍꺼풀 없는 눈과 넓은 이마를 가진 동양적인 외모가 매력적이다. 한국인이 처음으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 번에 1등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BR><BR>그녀는 국제 모델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모델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 셈인데, 이미 앞으로의 스케줄이 꽉 차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녀는 동덕여대 모델학과의 3학년 학생으로, 대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는 무명의 모델일 뿐이었다.<BR><BR>우승 후에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아주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 그녀가 모델을 포기하려고 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이유가 바로 그녀의 못생긴 외모 때문이라는 것.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쌍꺼풀 없는 외모 때문에 모델 일을 시켜주는 곳이 없었다고 한다.<BR><BR>△ 한국인이 선호하는 외모는?<BR><BR>외국에서는 동양인의 이런 외모를 자연스럽고 예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와 반대로 뚜렷하고 강한 서구적 외모를 예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쌍꺼풀 없는 눈은 못생긴 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특성상 쌍꺼풀이 있는 사람보다는 없는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훨씬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 부위가 바로 눈이다. <BR><BR>LH성형외과 이용국원장은 “한국인의 눈은 눈꺼풀이 두껍고 지방이 많으며 몽고주름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렇게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맞춰서 쌍꺼풀을 만들어 줘야만 자연스럽고 예쁜 눈을 연출할 수 있다. 서구적인 외모를 흉내 내기 위해 무조건 크고 두껍게 쌍꺼풀을 만드는 것은 오히려 부담스러운 모습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BR><BR>쌍꺼풀 수술에는 쌍꺼풀 라인을 절개하는 절개법과 절개를 하지 않는 매몰법이 있다. 눈꺼풀이 얇은 경우에는 매몰법을 통해 쌍꺼풀은 만들 수 있지만, 눈두덩이 두꺼운 경우에는 수술 후에 쌍꺼풀이 금방 풀려버릴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절개법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흉터를 걱정하는 경우가 있으나 최근에는 성형기술이 많이 발달해 흉터가 적으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BR><BR>이용국원장은 “동양인의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작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앞트임과 뒤트임을 통해 더 크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 수 있는데, 앞트임은 눈 사이가 먼 경우에 시술하면 효과가 있다. 반면 뒤트임은 꼭 필요한 환자의 경우에만 실시하는 방법으로 수술에 제한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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