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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 <br> 제 친구 소개로 알게되어 문의 드립니다.<br> <br> 제가 3년전에 코 끝성형(연골이식)을 했었는데 지금은 코끝이<br> <br> 점점 처져서 내려오는것 같아요.<br> <br> 이럴때는 어떻게 수술을 받아야하면 만약 또다시 연골로 잡아주면<br> <br> 나중에 또 이렇게 처질수도 있는지...<br> <br> 또다시 하고싶진 않거든요.<br> <br> 코끝만 다시 하는거라서 많이 복잡하지는 않는지요? <br> <br> 연골을 다시 귀에서 떼내야 하나요?<br> <br> 비용은 어느정도 인지요?<br> <br>
답변 내용 :
전에 연골이식만을 받으셨던것 같은데 수술후 코끝이 처지는 원인은 대개 코끝의 원래 골격인 비익연골의 힘이 약해서 코끝에 이식한 연골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기때문입니다.
비익연골이 약한 것과 더불어 코끝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근육이 발달한 경우도 수술후 코끝처짐을 유발하는 중요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비익연골이 주저앉으면서 비주도 불룩하게 돌출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비익연골의 지지도가 약해서 코끝이 낮아질 경우에 추가의 연골이식을 할 경우 코끝이 높아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처지는 쪽으로 진행될 수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비주에 지지대를 대서 보강을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코끝을 아래로 당기는 근육을 약화시키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재료는 지지대의 경우 귀연골 대신 비중격연골을 이용합니다.
비용은 수술내용에 따라 200-300만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