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은 바로 옆나라이지만 진료와 수술을 하다보면 모든 면에서 많이 다름을 느낀다.
서구인들이 보기에는 다 같은 민족으로 보일정도로 겉모습은 차이를 거의 못느끼지만
같은 동양인인 우리의 눈으로 보면 척보면 알수있을 정도로 다름을 알아 차릴 수가 있다면
분명 많은 차이가 이들에게는 존재 할 듯하다.
언젠가 한중일이 같이 하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한적이 있는데
일본사람들은 가이드의 뒤를 조용히 질서 정연하게 잘 따라 다니는 반면
중국 사람들은 가이드의 말 하는 것하고는 전혀 상관 없이 시끄럽게 그들끼리 왁작지끌
하면서 다닌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은 늘 가이드 보다 먼저 가고, 목적지에 먼저가서
가이드를 오히려 기다릴 정도로 성격이 급하다.
진료를 하다보면 이런 특성을 자주 느끼는데
일본사람들은 본인말을 그다지 많이 하지않고 조용히 상담을 하며 원하는 수술의 결과도
남들에게 가능하면 티나지 않는 그런 간단한, 늘 비침습적인 수술을 선호하는 편이다
반면 중국사람은 상담도 늘 시끄럽다, 그리고 수술의 결과도 늘 과장된 결과를
선호하는지라 조금 과하게 수술을 하는 편이다, 대신 수술비용등에서는 호방하게
비용을 지불하는 편이다
마지막을으로 한국 분들은 좋게 말하면 섬세하달 정도로 디테일적으로 가장
까다롭다고 할 수가 있다. 아마도 이런 까다로움이 한국의 성형수술 수준을
세계적으로 만든 원동력이 아닐 까란 생각을 한다.